안녕하세요 , 맨 땅에 사업하는 내츄럴 본 킬러 입니다.
오늘은 2023년부터 한국 구매대행 사업자들을 힘들게 한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뮤의 등장으로 처참하게 망가지는 중국 구매대행의 현 포지션과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중국 거대 플랫폼의 공격
본격적인 중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점거가 눈에 들어오는 2024년 입니다.
이제는 개인 구매대행 브랜드와 개인 사업자가 아닌 거대 플랫폼과 싸워야 합니다.
많은 구매대행 사업자들이 쿠팡이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보다 저렴한 중국 플랫폼, 즉 타오바오나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곳에서 소싱하여 국내에 판매를 하고 계셨는데요. 이런 중국 플랫폼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작년부터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플랫폼입니다.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앞세우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테뮤는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플랫폼이지만 한참 늦게 등장했음에도 불고 하고 알리익스프레스를 바짝 뒤쫓아오고 있는 2위 기업입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나는 물건을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샀는데, 물건은 똑같고 가격은 더 저렴합니다. 다만 구매를 하는 채널만 바뀌는 것입니다. 메리트 있는 변화일 것입니다. 하지만 중간에서 물건을 대신 소싱하며 마진을 남기며 판매하는 구매업자들에겐 정말 청천벽력 같은 뉴스입니다.
이제는 묻지 말고 닥치고 등록 이라는 '닥등'의 판매 방식을 정말 버려야 할 때입니다.
이런 시장에서 살아남는 분들은 국내에서 나만의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고 브랜딩 하는 판매자,
그리고 아마 구매대행을 계속 하시려고 한다면 반드시 '해외 직구 영향을 받지 않는 ' 카테고리를 선점하셔서 판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까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쿠팡을 거의 매일 이용 하는데요.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신선 식품의 대부분과 생필품을 구입합니다. 로켓배송을 알게 된 이후 대형마트는 거진 방문 하지 않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뮤로 채널 이동을 한다면 아무래도 간단하게 소모하고 버릴 수 있는 생필품 위주로 살것 같습니다.
아직은 식품 구매는 조금 꺼릴거 같습니다.
거의 쿠팡앱을 하루에 한번은 보지만 제가 구매하지 않는 것은 또 브랜드 상품입니다. 가품 위험성을 피하고자 의류 브랜드 구매는 잘 하지 않으며, 화장품도 럭셔리 카테고리에서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것을 한번씩 구매하고 자주 구매는 하지 않습니다. 경험상 가격대가 너무 낮으면 가품의 위험성이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구매를 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배송과 CS였습니다.
쿠팡의 물류시스템은 거의 최고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샘플이라도 구매를 하면 물리적으로 먼 나라가 아닌데도 배송에 2주는 기본이었기 때문이고, 익스프레스로 받으려면 배송비가 1만원이 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CS도 구매를 주저하게 했습니다. 제대로 회신이 오지 않거나, 영어도 잘 안되는 직원들과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1-2년간 알리익스프레스의 배송과 CS는 정말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나만의 상품 브랜딩하여 판매하기
구매대행과 온라인 사업에 대한 블로그나 유튜브 혹은 강의를 보신다면 결국 모든 채널에서 나만의 아이디어 상품을 찾아서 판매하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것은 중국 기업의 침공 때문이 아니라 모든 사업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으로 판매를 촉진할수 있는 화제성 상품도 당연히 필요합니다만 , 그런 것 보다는 브랜딩과 연계하며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마케팅 할수 있는 기본기를 착실히 익히고 배우셔야 합니다. 한두번만 판매 하고 마는 방법들, 약간의 꼼수로 판매량을 일시적을 올리는 그런 방법을 추천하고 유도하는 강의나 채널도 피하셔야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뮤 같은 거대 기업과 동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자영업자들은 그런 방법으로는 절대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나만의 상품을 브랜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배워야할 것들, 공부할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람에 대한 이해, 행동에 대한 이해, 그리고 글쓰기도 잘해야합니다. 시각적 감각도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마케팅 감각을 키우셔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한달만에 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의를 한다면 누구나 배울 것이고 누구나 할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은 없어지고 진입도 더 쉬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기초부터 다시 여러 강의들과 타 회사들을 보며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강의 1-3개를 듣고 끝날 것이 아니라 1년 2년 사업을 하시는 동안은 계속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저 역시 꾸준히 스터디하는 내용을 블로그에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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